세부 여행 리뷰(원주민과의 만남)

세부 여행 리뷰(원주민과의 만남)
세부 여행 리뷰(원주민과의 만남)

첫날 도착해서 물론 새벽이라 우선 취침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수영장에 같습니다 근데 우선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어디서 본듯한 얼굴이 계셨습니다. 아부 형님이 신문을 읽고 계시더군요. 가서 아는 척을 했습니다. 서로 인사를 나눈 뒤 필요한 게 있거나 불편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선 호핑을 할 건데 아부 형님께 해도 되냐고 물으니 연휴라 쉰다는 말씀을 하시길래 완전 실망을 조금 하였습니다. 근데 그다음 날 제가 늦게 일어난 거예요. 그래서 호핑 날아가고 서서히 초초 해지는 마음을 달래며 다시 아부 형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날 전화번호를 받은 게 있었거든요. 아부 형님과 통화하면서 오늘 제가 늦게 일어나서 호핑을 못 가게 됐다고 말하니 한번 알아본다고 하시더군요. 30분 후 다시 통화했습니다. 여기부터가 대박이었습니다. 배는 연휴라 띄우진 못하니 섬에 가서 놀겠느냐? 위험한데 괜찮겠느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우선 하루가 날아간 저로 선 아무 상관없다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알란구 섬 방문

섬 이름이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알란구라는 섬 같았습니다. 배를 타고 25분정 도가니 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섬에 도착해서 트라이시클 타고 다시 20분 정도 이동해서 비치에 도착하였습니다. 거기 도착을 하니 로렌죠가 식구들이 한 몇십 명이 있더라고요. 다 소개는 받지 못했지만 엄청 많은 식구들이 계시더라고요. 근데 사실 그 섬이 외부인들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섬인 거였어요. 원두막 같은 곳에 우선 들어가니 로렌죠가에서 음식을 주는데 이건 부담될 정도더군요. 손님이라고 엄청난 음식들과 술을 짝으로 가져오시는 거예요. 너무 부담이 됐지만 그래도 아침도 못 먹은 상태라 거의 다 먹었습니다. 오두막에서 술 먹으면서 대화하는 동안 오두막 주위를 어느새 거기 원주민들에게 둘러싸여서 어느새 저희가 원숭이가 되어있더라고요.

원주민들과 추억

술도 한잔 머그에 원주민들과 비치발리볼도 한 게임하고 이리저리 서로 놀다가 점심 스케줄은 거기서 끝내기로 하고 다시 호텔로 도착하였습니다. (이 섬은 우선 외부인이 거의 안 들어와서 저희를 신기해하시더군요. 아부 형님이 그러시는데 그 섬에 데려간 관광객은 저희가 처음이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섬에 이곳저곳을 지날 때면 사람들이 신기해서 다 쳐다보시더군요. 본래 세부에선 찾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집에 도착하기 전 같이 마사지받은 후 과일과 한국음식을 해 먹으려고 한국 재료를 사서 같습니다. 도착해서 형님 동생과 이웃 한국형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소주를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새벽까지 정말 재미있게 술 마시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생에 처음 해본 다시는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원주민들과의 경험이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날 또 만나서 형님과 같이 사시는 형님과 점심까지 같이 먹은 뒤 저희가 공항 가는 것까지 바래다주시고 출국하는 곳까지 기다리시다가 배웅까지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저는 결국 호핑은 해보지도 못했지만 더 큰 경험을 하고 온 것 같아 저의 최고 여행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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