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도 여행 후기

겨울 제주도 여행 후기
겨울 제주도 여행 후기

1시쯤 도착하여 처음으로 들린 곳은 덕인당 보리빵 집이었습니다. 맛은 어른들이 딱 좋아하실 맛이네요. 달지 않고, 담백했습니다. 이후 교래리에 있는 성미 가든에서 닭 샤부샤부 요리를 먹었습니다. 저는 처음 먹어봤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다만 토종닭이 조금 질기더라고요. 이빨이 쫌 아팠습니다. 샤부샤부 국물이랑 죽은 맛있었습니다. 10점 만점에 7점 정도 주고 싶네요 저녁에는 성산 쪽에 청진동 해장국을 갔습니다. 갈치조림과 오분작 뚝배기를 시켰는데요 갈치조림은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오분작 뚝배기가 예전만 못한 것 같네요 많이 짜고, 또 매웠습니다. 10점 만점에 6.5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첫째 날 숙소는 비움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저희는 가장 넓은 R룸을 사용했는데요 여기 정말 괜찮았습니다. 숙소 디자인도 멋스럽고 시설도 깨끗하지만 무엇보다 전망이 끝내줍니다. 방 안에서 그냥 일출이 보입니다. 부모님께서 다음에 또 와도 여기서 묵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둘째 날

둘째 날 아침은 성산 쪽에 오조 해녀의 집에 갔습니다. 문어 두 접시와 전복죽을 먹었는데 둘 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전복 양이 쫌 적더군요. 다른 데에 비해서 양이 전반적으로 쫌 적었습니다. 10점 만점에 7.5점 정도입니다. 점심에는 중문 쪽에 쉬는 팡 가든에 갔습니다. 흑돼지구이와 동치미국수, 김치찌개를 먹었는데 솔직히 고기는 다른 데만 못했습니다. 그런데 동치미국수는 정말 맛있네요 김치찌개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수를 좋아하시는 어머니가 만족해하셨습니다.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주고 싶네요. 점심을 너무 많이 먹은 관계로 저녁은 빵으로 간단하게 때우기로 했습니다. 하우스 레시피 당근케이크를 먹어보려고 했으나 화요일은 쉰다고 해서 제주시 연동 쪽에 아라파파라는 빵집에 갔습니다. 몇 가지 빵을 사 가지고 와서 숙소에 와서 먹었는데 나름 괜찮더라고요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둘째 날 숙소는 애월읍 쪽에 마레보 리조트였습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패밀리 스위트였습니다. 여기는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시설이 전반적으로 깨끗했습니다. 숙소도 더울 정도로 난방이 잘 되더군요. 그런데 온돌방에 침구류가 너무 얇아서자는데 배겨서 너무 힘들었답니다. 그것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10점 만점에 7.5점 정도입니다.

셋째 날

셋째 날 아침은 마레보 리조트에서 조식 뷔페를 먹었습니다. 미리 결제하면 어른은 1만 5천 원 어린이는 1만 2천 원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름 먹을만했습니다. 전복죽도 있고, 성게 미역국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돈 내고 먹기에는 쫌 아까운 것 같네요. 10점 만점에 6.5점 정도입니다. 점심은 제주 시내 쪽에 아루요 2를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서 아침을 많이 드셔서 배가 안 고프시다고 하셔서 제주 공항 푸드코드에서 때웠네요. 2박 3일이 너무 금방 지나가버렸습니다. 겨울 제주도도 좋네요. 이상 간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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